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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교육학 개론 정리)_ haffiness

교육학 과정에서 학습 경험과 교수

by 해vl니스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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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과정에서 진행되는 학습 경험과 교수는 무엇인가

교육을 가르치기 위한 목표가 정해지고 나면 해당 목표의 달성을 위해 학습 경험의 종류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것 중에서 제일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학습의 경험을 조직하고 설정하는 과정이 분명 따라오기 마련이다. 이 행위를 학습경험의 확인, 조직, 선정 과정이라고 한다. 또한 여기서 언급되는 교수라는 단어는 직업인으로서의 학교 내 교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작용과 행위 그 자체를 의미하는 개념이라 보면 되겠다. 

 

교육학 과정에서 학습 경험과 교수
교육학 그리고 학습경험과 교수

 

◆ 학습경험의 조직과 선정 그리고 확인

학습경험과 관련되어 그것을 조직하고 선정하며 확인하는 것은 해당 내용으로 포함되어야 할 지식의 특징이 너무 다양하고 교육의 목표 또한 여러 가지이므로 전체 교육목표에 사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일반원칙을 제시하기는 힘들다. 예를 들어 '수영 능력을 키운다'라고 하는 것이 하나의 교육목표라고 해보자. 해당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학습경험이 필요한가를 확인하는 행위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물과 신체 구조와의 물리적 관계에 관한 이해를 하는 경험, 수영대회를 경기장에서 보러 가는 경험, 타인이 수영하는 것을 보는 경험, 발질을 직접 하면서 앞으로 나가보는 경험, 물 위에 가만히 뜨는 경험, 물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해보는 경험, 물속으로 실제로 입수하는 경험 등 여러 무수한 경험들이 가능할 것이다. 이처럼 어떠한 경험을 실행해 볼 수 있는지를 확인한 후에는 그중에서 제일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경험만을 선택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는 학교나 지역적인 특성이나 피교육자의 특성 등을 고려하도록 한다. 

 

 

◆ 학습경험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원칙들

이와 같은 일반화된 고려 사항들 외에 학습경험의 근본과 관련해서 다른 몇 가지의 원칙들을 고려해야 한다. 첫 번째, 목표와의 일관성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 선정된 학습의 경험을 통해서 교육의 목표가 추구하는 행위를 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믿을만하고 최신화된 경험을 선택하도록 한다. 지식의 발전과 학문의 급속한 증가 때문에 제공하려는 정보들이 이미 시대에 뒤처진 자료나 지식일 수 있다. 교육 과정에서는 제공되는 지식, 정보들은 제일 최신의 것이어야 하며, 또한 그것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증되고 공인된 지식, 자료들이어야 한다. 세 번째, 활용도가 높고 전달성이 나은 경험을 선정해야 한다. 제공되는 경험들은 이것으로 인해 기타 학습에도 생산적인 전달의 효과가 있는 것이어야 하며, 단편적이고 구체적인 지식이나 정보들이 아닌 활용도가 넓은 학습 경험을 전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들은 학습은 적게 하되 여기저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의 내용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학습경험의 경제성을 의미한다. 네 번째, 여러 목적의 동시다발적인 학습의 수행을 가능해지게 하는 경험을 선정해야 한다. 본인의 의도성과는 상관없이 전체 학습경험들은 주요한 목적 말고도 기타 학습들도 진행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수영 시합을 구경하는 경험'을 통하여 협력의 중요성, 사회생활의 의의, 경기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 등을 학습해 볼 수도 있다. 하나의 경험을 통해서 한 가지 그 이상의 것들을 학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학습의 경험을 선정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방법이다. 

해당 경험을 선택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이것들을 구성하는 숙제가 나타난다. 어떤 부분은 약화하거나 강조하고 다른 부분은 단 한 번만 제공하고 종료하거나 계속 제공하는 등 여러 종류의 방법들이 있다. 이와 같은 경험 조직의 원리에는 통합력, 계열성, 계속성의 원칙이 작용한다. 통합력은 각각의 여러 학습으로부터 제공받은 경험들이 일관성이 있고 서로 상호성이 존재하도록 통합 조직한다는 것이며, 계열성은 이미 행해진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다른 경험을 계속해서 넓이와 깊이를 추가해 가도록 설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계속성은 경험 내의 여러 다양한 요소들을 어느 정도 연속적으로 반복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직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목적의 달성을 위해 적당한 방법으로 브루너는 나선형 조직 그리고 원리를 제안하고 있다.

 

 

◆ 교수와 학습과의 관계

교수와 학습은 교육목표의 선정 및 학습경험의 선정과 조직되고 나면 그 이후에 유입되어야 하는 관계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교육 가치는 교사의 가치를 능가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여기서 교사의 가치라고 함은 건강, 외모, 경력, 학력 등의 외부적인 요소들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바로 해당 교사가 가르치는 능력의 상태를 의미한다. 설정한 교육목적이 아무리 위대하고 해당 학습경험의 조직과 선정이 잘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그 내용을 가르치고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그 자체로 교육은 실패하고 말 것이다. 교육적 상황 속에서는 학습과 교수를 따로 분리하여 이야기할 수 없다. 학습이라고 하는 행위는 그 자체적으로 독립적인 존재가 될 수 있지만 교수는 그 학습의 상황을 기본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분리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한 성격을 ‘교수-학습'이라고 호칭하기도 한다.

교수는 유효성이 있다고 결정된 학습경험의 총체를 피교육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달체계와도 같다. 교수와 학습의 과정은 학생들과 교육자 간의 주종관계나 상하관계로 설정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피드백을 주고서 받으며 서로 협력하는 동반자의 관계이다. 
교육자가 가르침을 보이면 학생은 모방하게 되고 교육자가 계발에 중점을 두면 학생은 발견 학습을 하게 되며 피교육자가 조건화의 교수법을 진행하면 학생은 연습 및 훈련을 하게 될 것이다.

교수-학습 과정은 교육자와 피교육자 간의 진정한 만남의 장이다. 예컨대 교육자가 과학을 가르치고 피교육자가 과학을 배우는 교수-학습 형태에서 이는 과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틀림없으나, 과학은 둘 사이의 만남의 장소일 뿐 실제로 경험하게 되는 그 본질은 그것을 매개물로 하여 사회적인 관계의 인지, 정서적 및 지적인 공감의 확산, 인간적인 만남, 인생의 의미 등을 배우게 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전인을 기르는 교육이 달성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가르치는 일을 예술의 한 부분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교수의 방법

교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내용을 가르치는 조건이나 내용의 성격에 따라, 학습을 제공받는 이의 성질에 따라 모두 달라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교수법의 선정에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교수전략이라고 한다. 피교육자인 학생의 사고유형이 연역적인지 귀납적인지에 따라, 인지력이 어떠한 수준인가에 따라 인풋 해야 할 방법은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 그리고 가르치고자 하는 과목의 내용이 수학인지 사회인지 국어인지에 따라서도 그 방법은 달라야 한다. 이처럼 교수-학습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해당 사항과 연관된 모든 조건이나 요소들을 충분히 고려했을 때 가장 그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상황은 한 명의 교육자가 한 명의 피교육자를 가르치게 되는 경우에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이다.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집단을 대상으로 했을 경우 어떠한 방법을 통해 실현해 낼 수 있을지를 연구하는 것이 교수-학습 과정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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